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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 로스차일드家 소유 ‘볼렉스(Volex)’ 지분 3% 취득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6 09:16

수정 2017.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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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한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넥센테크는 영국 런던거래소 상장사인 볼렉스의 지분 3%(270만7558주)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볼렉스와 우호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3%를 신규 취득했다"며 "관련 내용이 런던증권거래소에 공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분 취득은 기존 사업 및 대외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시너지 강화 측면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볼렉스는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의 수장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테슬라, 애플, 다이슨 등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과 인도, 베트남, 폴란드 등 전 세계에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넥센테크와 볼렉스는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전기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일 계획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전기차시장의 잠재력이 큰 만큼 볼렉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 대외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고,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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