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정윤영 3번째 개인전 ‘식물 같은 밤’ 21∼26일 팔레드서울 갤러리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0 14:43

수정 2017.11.10 14:43

정윤영 작가가 오는 21∼26일 팔레드 서울 갤러리에서 3번째 개인전 ‘식물 같은 밤’ 전을 연다.
정윤영 작가가 오는 21∼26일 팔레드 서울 갤러리에서 3번째 개인전 ‘식물 같은 밤’ 전을 연다.


식물을 모티프로 동·서양의 작업 방식을 결합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정윤영 작가가 오는 21∼26일 팔레드 서울 갤러리에서 3번째 개인전 ‘식물 같은 밤’ 전을 연다.

‘식물 같은 밤’ 전에는 야생의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작품으로 재현한 회화 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작가의 불안한 개인 경험을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색채의 선으로 표현한 ‘식물 이미지’와 면으로 표현한 ‘신체이미지’를 이종교배 하듯 겹쳐놓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는 개인의 불안과 욕망의 성찰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통불화의 기법인 배채법, 배접 등과 순수서양회화방식을 접목시켜 독특하게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경험을 화폭 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한편 정 작가는 2014년 첫 개인전 ‘안에-있음’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느낀 절망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등 내면적 갈등을 꽃을 통해 드러냈었다면, 2번째 열린 개인전 ‘감각의 산책자’에서는 남미 여행에서 마주한 야생 식물을 소재로 한 판타지와 여행에서 느낀 이국적 정취를 그려냈다.

정 작가는 “‘겹친다는 것’은 어떤 여지를 의미하기도 하고, 어떤 과정에 지속적으로 남겨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