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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스카이72GC의 별미, 쌀쌀한 겨울 라운딩 황제해물짬뽕 한그릇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6 19:56

수정 2017.11.16 19:56

(21)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클래식 코스
얼었던 몸이 사르르~
[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스카이72GC의 별미, 쌀쌀한 겨울 라운딩 황제해물짬뽕 한그릇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골프장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인증받은 스카이72 골프&리조트는 골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을 챙기기 위한 클럽하우스 메뉴 선정과 서비스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다와 접해 있다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해산물과 관련된 제철 메뉴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골프매거진 선정 '2016년 한국 10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카이72 골프&리조트가 올 겨울 시즌 메뉴로 새로 내놓은 '황제해물짬뽕'(사진)과 '수제어묵전골' 등 이색 메뉴도 골퍼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보양식 황제해물짬뽕은 추운 겨울철 골프를 하다 보면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진다는 데서 착안해 만들어진 메뉴. 18시간 우려낸 진한 돼지사골 국물에다 식감 좋은 오징어 그리고 쫄깃한 주꾸미와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특히 청양 지역에서 우리 농민이 키워낸 붉은 청양고추 가루만을 사용해 매콤하고 얼큰한 맛의 깊이를 살렸다.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 줄 국물요리로는 수제어묵전골을 빼놓을 수 없다. 따뜻한 국물하면 무엇보다 쌀쌀한 날씨에 호호 불어 먹는 어묵과 뜨끈한 국물이다. 가쓰오부시를 진하게 우려 구수하고 달콤한 육수를 머금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수제어묵을 꼬치에서 하나씩 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프를 마치고 칼바람에 종종걸음으로 식당에 올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메뉴다.
감동까지 밀려드는 겨울철 메뉴로는 이만한 것이 없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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