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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이버 최다 검색어는 유튜브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5 16:02

수정 2017.12.15 16:02

올해 포털 네이버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PC 네이버에서 최다 검색량 1위, 모바일 네이버에서는 최다 검색량 2위를 차지했다.

10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 검색어 트렌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는 경우도 많다.

2017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
2017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

네이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과 PC에 많이 검색된 최다 검색어를 집계해 15일 공개했다. PC 최다 검색어 1위는 유튜브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다음, 3위 구글, 4위 페이스북, 5위 농협인터넷뱅킹이 이름을 올렸다. PC 검색어에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네이버의 경쟁 서비스들이 올라온 점이 눈에 띈다.

모바일에서는 날씨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PC에서 1위를 차지한 유튜브, 3위 페이스북, 4위 로또, 5위 구글 순이다. 모바일 역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구글이 최다 검색어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검색 절대량이 급증한 검색어도 발표됐다. 네이버 모바일과 PC 검색창에서 통합적으로 집계된 급상승 검색어는 1위 김주혁, 2위 리니지M, 3위 프로듀스101시즌2, 4위 도깨비, 5위 문재인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은 궁금한 것이 있거나,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때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를 검색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경쟁상대가 다른 포털이 아니라 유튜브라는 분석이 검색어 트렌드에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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