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웹젠, '뮤' IP 흥행검증·차기작 기대감…목표가↑-IBK證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1 08:54

수정 2017.12.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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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웹젠에 대해 '뮤' 지적재산권(IP)의 흥행력이 검증되고 있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며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웹젠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42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8%, 61% 상승하며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은 대천사지검H5가 중국 출시 후 24일간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적:최강자도 중국 iOS 매출 Top 5 수준을 유지 중인 만큼 일평균 20~30억원 범위의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증권사는 추정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천사지검H5에 이어 기적:최강자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뮤 IP의 흥행력이 재차 검증됐다"며 "대천사지검H5는 출시 후 매출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어 4분기 일평균매출 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는 2018년 웹젠의 연간 매출 2850억원,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망했다.
차기작 기적:각성의 사전예약인원은 900만명을 돌파하며 목표치 500만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 중인 것도 감안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모멘텀 기적:각성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으며 중국에서 흥행한 타이틀들이 1~2분기 내에 국내에서 퍼블리 싱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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