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약 8대2 비율(각각 513억원, 124억원)로 인수에 참여하며, 본계약은 오는 10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114 인수를 계기로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빅데이이터와 개발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부동산 관리나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건설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데이터베이스와 폭넓은 중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부동산114의 주요사업은 매물등록플랫폼, 데이터 판매, 리서치·컨설팅, 임대업 등이다.
2017년 말 기준 주요 자산으로는 약 2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114가 보유하고 임대 및 관리 운영하는 판교 오피스빌딩 등이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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