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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철쭉축제 전국명소 도약, ‘순항 중’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1 12:25

수정 2018.01.21 12:25

군포철쭉축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철쭉축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강근주 기자] 2018 군포철쭉축제가 전국 단위 관광축제로 비상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벌써 돌입했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오는 4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1일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을 맞아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경기도를 넘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시민에겐 행복을 안겨주고, 도시는 미래가치를 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일 군포시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2018 군포철쭉축제 사무국이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운영-행정지원 등을 관장한다.

◇ 경기관광유망축제→‘전국문화관광축제’ 진화= 군포철쭉축제는 작년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다시 한 번 큰 성과를 일궈내 군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작년 축제 주간(16일간)에 연인원 90만명이 다녀가고, 올해는 도비 보조와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홍보 지원도 예정돼 있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철쭉동산이 올해로 조성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관광객 시선을 끌만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에 높은 호응을 얻은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No車Road)’와 거리공연, 전시체험 및 각종 이벤트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릴 예정이다.


◇ 군포시 전체를 축제장으로= 군포시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봄에 가보고 싶은 명소’로 선정한 철쭉동산을 비롯해 도심 전역 100만 본의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 네트워크’가 있다.

철쭉동산과 철쭉공원을 인근 초막골생태공원과 연결하는 방안을 군포시는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수리산도립공원, 반월호수 순환산책로 등과 연계해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철쭉공원 내 푸드트럭존을 운영해 깨끗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4월21부터 5월6일까지 다채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철쭉주간을 운영해 시민의 쾌적한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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