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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차관보, 미 조셉 윤·수전 쏜톤 만나 북핵 등 논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1 15:25

수정 2018.01.31 15:25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현지시각 29일~30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대표, 수전 쏜톤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및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아태 차관보를 각각 면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북핵문제 등 한미 간 현안의 의견을 교환했다.

윤 차관보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준비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남북대화가 다양한 형태의 의미 있게 이어질 수 있게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간 선순환 구도를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한미 양측은 동계올림픽 미국 고위급 대표단장인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간 유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미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 차관보의 이번 방미는 미국 국무부·국방부의 한반도 및 아태 지역 외교·국방 정책을 책임지는 고위직 인사들과 한미 간 각급에서 소통과 정책 공조를 더 긴밀히 다지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 차관보는 지난 1월 8일 취임했다.
쏜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지난해 12월19일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돼 미국 상원 인준을 대기 중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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