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우리네 이야기.. 연극 '보통의 택시' 22일 막 올라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5:10

수정 2018.07.13 16:55

연극 '보통의 택시' 포스터 /사진=극단 꼬리
연극 '보통의 택시' 포스터 /사진=극단 꼬리

택시는 무거워졌다 가벼워지기를 반복한다. 오늘도 택시는 어떤 인생이 타고 내리고, 다른 인생이 내리고 탄다.

누군가의 인생을 쉽게 엿들을 수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작은 공간인 택시에서 이뤄지는 이야기가 연극으로 탄생한다.

극단 꼬리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극장에서 '보통의 택시'의 막이 오른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3월4일까지 계속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보통의 택시는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창작극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택시라는 작은 공간에서 평범하게 이루어지는 우리네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연극에는 배우 김형중, 이소연, 김세환 등이 출연한다. 김형중은 연극 '날 보러 와요', 뮤지컬 '의 좋은 형제' 등에 나와 열연했다. 이소연은 연극 '백세개의 모노로그', 뮤지컬 '피아노레슨'에, 김세환은 연극 '니들 꼬라지가?', '4(Four)'에 출연했다.

공연을 만든 김경아 연출은 "택시는 또다른 승객을 찾고 또 목적지를 향해 끊임 없이 달리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과 닮아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연극 '보통의 택시' 공연을 통해서 소소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 나에게, 그리고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꼬리의 페이스북 페이지(@Theatertail)에 확인 할 수 있고 공연문의도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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