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에스에너지, 호주 태양광 시장 본격 진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6 13:04

수정 2018.03.16 13:04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호주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현지 기업인 헬리아데스(Heliades)사와 공동 출자 방식으로워동가솔라 파워(Wodonga Solar Power)를 설립한 바 있으며,지난해부터 빅토리아주 워동가시에 5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회사는 호주의 주요 공공기업과 전체 발전용량 중 20MW규모의 Commercial PPA(전력수급계약)에 대한 업무협약(LOS: Letter of support)을 체결했으며, 잔여 용량은 최근 빅토리아州에서 실시한 입찰에 참여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사업은 2019년말 완공, 호주 빅토리아州 북동쪽에 위치한 대단위 농업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이번 프로젝트는국내 기업으로서는 호주 내 자체개발 사업 진출의 첫 사례일 뿐만 아니라 대형 Commercial PPA조달 성공사례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향후, 에스에너지는동 공공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