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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로 물 뿌려 미세먼지 줄이세요"..녹색소비자연대 미세먼지 10대 수칙 발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4:17

수정 2018.03.29 14:17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녹색건강연대는 생활 속 미세먼지 피해 예방 10대 수칙과 건강 수칙 등을 담은 '바로알고 대비해요 미세먼지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가이드북은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가이드 북에는 가정, 학교, 도로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10대 수칙과 나에게 맞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선택법 등을 정리해 놨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청소기 사용 후에도 물걸레 질을 하거나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떠다니는 먼지를 줄일 수 있다. 또 실내 미세먼지 줄이는 법, 학교 주변 미세먼지 제거 방법 등도 자세히 소개한다.

미세먼지에 관한 잘못된 상식도 바로 잡아 준다.
삼결살을 먹으면 미세먼지에 좋다거나 실외보다 실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임영욱 교수는 "실내의 경우 바깥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며 "이로 인해 (실내가)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쓸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인정받은 'KF' 수치가 있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이 밖에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기청정기의 효율적인 배치 방법 등 유용한 지식도 담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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