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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구 ‘두바이 5백만불 수출길’ 개척

경기도청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가구기업 8개사가 두바이에서 열린 가구전시회에 나가 총 142건 507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98건 31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월26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18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한 결과,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1일 “두바이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등 건설 붐으로 더 많은 가구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동시장 개척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가구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총 54개국 846개사가 참가해 사무용가구, 침대, 주방가구, 생활가구, 건축가구, 조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한국 기업은 경기도관 8개 업체를 포함해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관 참가업체는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이 50% 이내로 지원되고, 초보 수출기업을 위한 바이어 발굴 서비스도 제공받았다.

㈜제네시스는 두바이에서 병원 가구를 공급하는 A사와 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후 계약을 체결, 2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이진만 제네시스 대표는 “시장 확장성이 매우 큰 중동에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참가 지원에 큰 덕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체어마이스터㈜는 그동안 중간 유통상을 통해 간접거래만 해왔던 두바이 가구 유통사 A사와 이번 가구전에서 3만달러 규모의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제품만 수입해온 현지 Z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품질측면에서 자사의 제품이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 총 3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7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 9월 중국 상하이, 10월 독일 쾰른, 11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등 다양한 국제가구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마련해 도내 가구기업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