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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정상화 시 우리은행 가장 수혜”-KB증권

KB증권은 2일 금호타이어 정상화 시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찬반투표를 통해 해외 매각을 결정했다”며 “3월 31일 만기로 했던 자율협약 종료에 따른 법정관리 신청을 모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주요 시중은행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크게 대출과 출자전환에 따른 주식보유로 나눠볼 수 있다”며 “우리은행의 금호타이어 대한 익스포저는 대출 3600억 원 수준(대손충당금 3150억 원, 적립율 87.5%)이며, 약 2250만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익스포저는 1500억 원 (대손충당금 850억 원, 적립률 56.7%), 보유주식 240만주이며 신한지주는 대출 490억 원 수준(대손충당금 430억 원, 적립률 88%)”이라며 “향후 금호타이어가 정상화될 경우 우리은행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금호타이어 정상화 시 대출채권에 대해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향후 대손충당금 환입을 통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주식의 경우 매각하더라도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자본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