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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1363대 퇴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핵심…내년 2000대 계획
제주도, 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1363대 퇴출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 자동차(2005년 이전 제작)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로 올해 1363대을 확정하고, 총 15억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년 사업량 837대 보다 63%가 증가한 것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에 대한 도민 관심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주도가 올해 노후 경유차 1000대를 조기 폐차하기 위해 지난 1월22일부터 3월2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529대가 몰렸다. 도는 이가운데 자진 취소 28대, 기본 요건 미 충족 138대를 뺀 1363대를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청정제주의 대기질 보전을 위해 내년에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노후 경유차 2000대 이상을 조기 폐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도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총 10억66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879대를 조기 폐차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