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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세 번째 옥중조사 실패..수사팀 복귀(종합2보)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감한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옥중조사'를 시도에 했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대통령 사건 주임검사인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변호인과 구치소 관계자들을 통해 조사에 응하라고 설득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설득했으나 이 전 대통령이 면담을 거부했다"며 "수사팀을 복귀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과 28일에도 옥중조사를 시도했으나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4월 10일까지 연장한 뒤 이날 옥중조사를 시도했다.

그간 이 전 대통령 측은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옥중조사를 거부해왔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독서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치소 측에 신청했던 신문 구독은 심리 안정 등을 위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