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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하남산단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2 17:05

수정 2018.04.02 17:05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하남산단 환경개선펀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영산업 컨소시엄과 ㈜홍원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펀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나영산업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849억원(국비펀드 150억원, 민자 699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 57번지 ㈜나영산업 부지 1만3550㎡에 지하1층, 지상16층 규모로 아파트형 공장,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홍원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537억원(국비펀드 100억원, 민자 437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하남산단 7번로 63 ㈜광동하이텍 부지 1만13㎡에 지상 1층~지상 10층 규모로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을 건립한다.

두 컨소시엄은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 체결후 사업시행 법인 설립, 민간대행계약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15년 하남산단이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후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끝에 공모에 선정된 만큼 각종 인·허가절차 지원 등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하남산단에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투자형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민간투자가 유치되면 노후한 하남산단이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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