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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8년째 배당금 전액 기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2 17:14

수정 2018.04.02 17:14

올해 배당금 16억원 포함 총 누적 기부액 216억원..장학생.사회복지 사업 사용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7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배당금 16억원을 포함해 8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16억원에 달한다. 2010년 이후 시작된 박현주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 교환장학생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7년 시작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100명 증원한 바 있다.
지금까지 4517명의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부터 멕시코, 터키,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마켓까지 45개국에 파견됐다.


박 회장은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18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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