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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안전자산 선호...달러/원 1057.50원(+0.90원)

3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종가(1056.60원)보다 0.90원 오른 1057.50원으로 개장했다. NDF 환율 상승분(+0.75원)을 반영한 것이다.

코스콤 CHECK단말기(5115)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전장대비 0.75원 내렸다.

2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은 1056.1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25원)를 반영하면 전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056.60원)보다 0.75원 오른 수준이다.

코스콤CHECK단말기에 따르면 오전 8시56분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2% 오른 90.064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7% 하락한 1.229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4% 떨어진 105.808엔을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으로 엔화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중국당국이 미국 수입품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두나라 사이에 무역분쟁 위기감이 살아난 것에 달러화가 엔화보다 약세였다.

일부 유럽환시가 부활절을 이유로 휴장해 거래량은 비교적 제한된 수준이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9일에 최근 1주일래 최고치인 90.178 대비 0.1% 떨어진 90.043을 기록했다.

삼성선물은 달러/원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원이 1055~106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리 정부의 환시 내역 공개 합의가 ‘환율 주권’ 포기 등으로 해석되며 개입 약화 기대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듯 하다"며 "특히 4월 미국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하락 압력을 가하겠지만 하단에서 '꾸준한 결제 수요, 4월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 9시2분 각각 1.02%, 1.18%를 기록했다. 외인은 코스피에서 104억원, 코스닥에서 1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