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낙연 "임용예정 순직 소방관, 공무원과 같은 예우해야 옳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3 11:08

수정 2018.04.03 11:08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공무수행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소방관과 임용예정자에 대해 "현직 소방관과 똑같이 공무를 수행하다 참변을 당했다. 사후 예우를 공무원과 같이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3일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한 분의 소방관은 신혼살림을 막 꾸린 행복한 신부였다. 두 분의 여성소방관 임용예정자는 이제 사회에 첫발을 디딘 꿈 많은 새내기였다.
꽃을 피우지도 못한 가족을 보내신 유가족과 동료를 잃으신 소방대원 여러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총리는 "임용예정자인 두 분은 현행법령으로는 공무원이 아니지만, 사후 예우를 공무원과 같이 하는게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는 필요한 조치를 서둘러 주기 바란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적용될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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