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벚꽃이 만개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상현실 VR영상으로 만나는 다부동 전투, 야외 호국음악회, 도전 현충원 골든벨, 병영체험 등 서울현충원만의 특색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현충원은 행사의 의의와 경건성을 되새기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어 온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이라는 행사명을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로 바꾸고 다양한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온새미로 서약'은 연고가 없는 묘소를 돌보고 그분들을 추모하면서 호국영웅들에게 한걸음 가깝게 다가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현충원은 주말인 14일과 15일 양일간 문화.체험행사를 집중 편성해, 자녀를 동반한 주말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야간 방문객들이 호국의 의미가 담긴 수양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준비해, 13일과 14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호국추모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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