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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정청탁 의혹' 염동열 의원 6일 검찰 소환(종합)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는 6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은 6일 오전 9시 30분 염 의원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염 의원은 춘천지검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하던 지난 1월 검찰 조사를 받은 후 2개월 만에 다시 조사를 받게 됐다.

태백·영월·횡성·평창·정선이 지역구인 염 의원은 강원랜드에 수십명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지난달 8일에는 염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수사단은 2013년 4월 염 의원이 자신의 지역 보좌관 박모씨(46·구속기소)가 “2차 교육생으로 21명을 채용해달라”고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 등에게 인사청탁을 하는 과정에 개입됐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춘천지검에서 수사하던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단이 넘겨받은 이후 채용 청탁 의혹을 받는 의원이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안미현 검사(39·사법연수원 41기)는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할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검찰총장 지시를 받아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게 안 검사의 주장이다.

대검찰청은 수사에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별도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을 모두 수사하도록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