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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황일웅 의무실장 사임 후 '의무대장체제' 축소운영

"새 의무실장 임명계획 없는듯"
靑, 황일웅 의무실장 사임 후 '의무대장체제' 축소운영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지난해 9월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가 의무실을 '의무대장체제'로 축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황 실장이 사임한 이후 의무대장인 신홍경 중령이 실장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면서 "새 의무실장을 임명할 계획이 없고 의무대장체제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무실장과 의무대장, 간호부장 등으로 구성된 청와대 의료체계가 사실상 의무대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이들은 청와대에 상근 근무하며 비상근직인 대통령 주치의와 함께 문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을 돌본다.

전남 영광 출신의 신홍경 의무대장은 육군사관학교 58기로 군의관에 임관했다.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로 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외과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황 전 의무실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의무실장으로 임명됐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 대통령의 건강까지 책임지며 '삼대(三代) 의무실장'이라고 불려왔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