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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권역 오피스 빌딩 대기업 점유율 전년比 2.5% 감소"

CBRE 코리아, 2017년 서울 주요 3대 권역 등 오피스 임차인 현황 발표
서울 도심권(CBD), 여의도권(YBD), 강남권(GBD) 등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의 대기업 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했다.

3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2018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이 주요권역에서 이탈해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절대 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공공기관 및 비대기업의 비중 증가로 점유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주요권역 오피스 빌딩 대기업 점유율 전년比 2.5% 감소"

아울러 A급 오피스 내 리테일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13.7%로 전년 대비 0.4%가 증가했다. 오피스의 공실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임차인들이 건물 저층부를 리테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리테일 매장을 도입해 공실률을 줄이고 임대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기 때문이라고 CBRE 측은 분석했다.

또, A급 오피스 빌딩 전체 면적 중 임차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은 2.2% 상승한 76.3%로 조사됐다. 임차인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34.3%를 차지했다. 대기업 금융 계열사의 통합 및 재배치에 따른 것이다. 특히 강남권역에선 핀테크, 가상화폐 등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공유오피스'에 대해,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은 서울 A급, B급 오피스 임차면적 중 평균 1.2%를 점유하고 있고, 강남권역이 2.3%로 가장 활발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공유오피스 임대시장은 위워크(WeWork) 등 글로벌 사업자의 점유비중이 57.6%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CBRE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서울 주요 3대 권역 및 기타 권역 내 임차인의 산업별, 국적별, 기업 형태별 현황과 자가 사용 및 임차 사용면적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CBRE 코리아는 이 리서치를 2012년부터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