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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보험 3000억 운용사 10곳 선정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우체국보험적립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10곳을 선정했다. 중소주식형을 통한 코스닥 투자가 특징이다. 중소형주(거래소)+코스닥 편입 비중이 운용 기간 평균 50% 이상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국민연금을 필두로 대부분의 연기금이 벤치마크 기준과 위탁운용사 평가 방법을 바꾸면서 대형주 패시브 투자에만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다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적립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3개 유형에 각 1000억원씩해서 3000억원을 위탁한다. 위탁운용사는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간 운용하게 된다.

먼저 순수주식형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그로쓰힐자산운용 △스카이투자자문 △하이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중소주식형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인피니티투자자문 △하이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장기배당형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BNK자산운용 △IBK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우체국예금 부문은 오는 18일 성장형 4곳, 배당형 4곳 등 총 8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주식 3조9000억원 규모를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의 편입비중 재조정) 하는 차원이다.

성장형과 배당형은 운용평잔(설정액 기준)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은 1년 이상인 동일 운용유형 펀드다.
운용기간 평균 주식편입비가 60% 이상이여야 한다. 다만 성장형은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평균 비중은 50% 미만이다. 배당형은 운용기간 평균 연간 매매회전율이 200% 이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