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김기식 금감원장 "금감원 감독방식 유연해져야"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3 17:28

수정 2018.04.03 17:28

조직 운영 변화 예고
"앞으로 금융감독원은 시장.언론.학계와 분석.통계 자료를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해 유연한 감독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사진)은 3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전날 김기식 금감원장은 취임사에서 금감원의 정체성 정립, 금융감독에 있어서의 조화와 균형 등 향후 조직운영방안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생성된 각종 분석.통계자료 등에 대해서는 꼭 금감원이 대안이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시장.언론.학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유연한 감독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회의 진행방식도 기존의 일괄보고 방식에서 현안에 대한 질의.토론형태로 변경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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