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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증가 최고

1분기 1468억… 업계 1위
ABL생명은 지난 1.4분기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1468억원 증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액이다.

3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ABL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총 2조2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전체 생보사들 중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 늘어나 증가율 역시 가장 높았다. 또 ABL생명 변액보험 펀드는 최근 하락장 방어에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4분기 코스피가 1.3%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약세의 여파로 업계 전반적으로 변액보험 펀드 부문(회사별 전체)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ABL생명은 해외펀드의 우수한 운용성과에 힘입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해외 펀드 중에서도 베트남, 브릭스(BRICs) 등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베트남그로스주식재간접형펀드는 최근 3개월간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 13.81%를 기록했다.

이현구 ABL생명 변액계정운용팀장은 "베트남 및 브릭스 펀드 등 성과가 좋은 해외 펀드를 자사 변액보험에 시의 적절하게 탑재한 것이 순자산 증가에 일조했다"면서 "업계 최초로 자산 가격변동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리스크컨트롤펀드', 머신러닝 기법에 의거해 운용되는 '인공지능자산배분펀드' 등 금융시장 하락세에 강한 펀드를 도입해 최근 변동성이 높았던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ABL생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투자도 흐름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뉴스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투자기법으로 적용한 펀드인 '빅데이터국내주식형펀드'를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최적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변액보험 펀드를 선보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