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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증권 “오뚜기, HMR 확대 수혜+라면시장 성장 긍정적…매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08:54

수정 2018.04.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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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오뚜기에 대해 가정간편식(HMR) 외형확대 수혜와 라면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제시했다.

정시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7년 약 3조원으로 연평균 18.5%의 빠른 성장률을 보여줬다. 올해엔 HMR 시장이 4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며 “이러한 HMR 시장의 고성장세로 동 사의 컵밥, 죽, 냉동피자 등 관련 제품들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 오뚜기의 냉동피자 지난해 매출은 5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7%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기준 54.8%로 냉동피자 시장에서 1위다.
여기에 오뚜기는 냉동피자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뚜기 죽의 경우, 2016년 5월 리뉴얼 출시 이후 200억원이 넘는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오뚜기가 올해 ‘진짜졸면’과 ‘춘천막국수’와 같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018년 면제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65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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