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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역시’ 급등 예상 제약株 TOP 3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1:56

수정 2018.04.04 11:56

- '글로벌 CMO' 정상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
- '2018 CMO 리더십 어워드' 1위… 2년 연속 전 부문 수상도 최초

☞ [POINT] ‘2분기도 역시’ 급등 예상 제약株 TOP 3 (확인)
‘2분기도 역시’ 급등 예상 제약株 TOP 3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리더스’와 시장조사업체 ‘인더스트리스탠더드리서치’가 발표한 ‘2018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유일하게 6개 항목 전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CMO 전문기업에게 의약품 생산을 위탁한 100여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때문에 글로벌 CMO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평가항목은 역량·전문성·호환성·품질·신뢰성·서비스 6개 분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개 전 부문을 수상했다. 반면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전관왕을 수상했던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은 올해 품질 항목에만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 론자와 중국 우시는 각각 서비스와 신뢰성 부문에서 수상기준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창립 7년을 갓 넘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CMO 전문기업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분석한다. 론자는 1897년 설립 후 1982년부터 CMO 사업을 시작했고 1885년 설립된 베링거잉겔하임도 2003년부터 CMO 시장에 진출했다. 합성의약품에 비해 공정과 관리가 극도로 까다로운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단기간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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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제3공장까지 준공하며 36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론자(26만ℓ)와 베링거잉겔하임(24만ℓ)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규모에서 세계 1위를 돌파한 데 이어 품질에서도 최고점수를 받은 만큼 글로벌 CMO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로슈·BMS·선파마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 11개사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 16종의 생산을 위탁받아 공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위탁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경쟁력을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환자의 편의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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