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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정부, 국비 61억원 우선 교부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3:20

수정 2018.04.04 13:22

이달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초등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일 간식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에 국비 61억원을 우선적으로 교부했다고 4일 밝혔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지방비를 매칭(50~70%)해야 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오는 6.13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에 국비를 우선 교부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자체가 과일간식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필요한 정부차원의 조치기 마무리된 셈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12일 과일간식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조·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 7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과일간식 공급시기에 대해 문의하는 학교와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다"며 "각 지자체가 추경 성립전 국비 우선 집행과 지방비 확보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 조사결과 전국 228개 지자체 중 4월과 5월에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지역은 108곳이다.


하절기(7~8월) 공급 일시중지 이후 9월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과일간식을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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