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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1.41% 하락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5:43

수정 2018.04.04 15:4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에 1.4%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5% 가량 내렸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속에 1% 이상 떨어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34.37포인트) 하락한 2408.0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주요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매도 강세 기조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개장 직후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30포인트 넘게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원, 34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52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에도 대거 파란불이 들어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9%(6만원) 하락한 23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 SK하이닉스도 1.71% 하락했다. 셀트리온(-1.67%), 포스코(-2.31%), LG화학(-0.66%), 삼성물산(-2.51%) 등도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96%), 삼성바이오로직스(3.60%) 등의 상위주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전기·전자, 음식료품, 기계, 의료정밀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운수장비, 의약품, 은행 업종지수는 빨간불이 켜졌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12%(9.81포인트) 하락한 862.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119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2348억원 순매수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42%), CJ E&M(-0.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1.90%), 메디톡스(4.31%), 바이로메드(1.8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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