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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랭글러 등 500여대 브레이크 제작 결함 자발적 리콜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09:08

수정 2018.04.05 09:08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요타와 에프씨에이코리아 2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총 7개 차종 5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에프씨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랭글러 489대는 제동등 스위치 내 부품결함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인식돼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거나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단→R, N, D단)이 될 수 있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4월6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교체)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펄세이션 댐퍼)의 결함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4월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지프랭글러 등 500여대 브레이크 제작 결함 자발적 리콜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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