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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에게 총 6억 원 후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11:23

수정 2018.04.05 11:23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에게 매월 5만 원씩 5년간 총 6억 원 후원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에게 매월 5만 원씩 5년간 총 6억 원 후원

서울 구로동 애경산업 본사에서 지난 4일 열린 디딤씨앗장학금 후원식에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왼쪽)와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저소득층 가구와 아동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애경산업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기초생활수급 가구 아동 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저소득층 아동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대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매달 최대 4만원까지 같은 금액으로 적립한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향후 5년간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당 매월 5만원을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할 예정이다. 해당 아동의 통장에는 애경산업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매월 후원한 5만 원과 국가 지원금 4만원 9만원이 저금돼 향후 5년 뒤에 540만 원의 비용을 대학(대학원)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은 지방자치단체와 보호시설 등 20개 기관에서 10여명씩 추천을 받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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