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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작은사치' 프리미엄 뷔페 이용 크게 늘어"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14:58

수정 2018.04.05 14:58

티몬 "'작은사치' 프리미엄 뷔페 이용 크게 늘어"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비교적 가격이 비싸더라도 맛과 질이 좋은 프리미엄급 뷔페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티몬에 따르면 1·4분기 지역맛집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단가 4만원 이상의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급 '뷔페'가 맛집 매출비중의 76%를 기록했다.

이는 3년전인 2015년(44%) 대비 32%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분기 뷔페 이용권의 평균 단가는 4만원대로 지난 2015년(2만9000원)대비 38% 상승했다. 일반 음식점 이용권의 평균 단가가 2만4000원대인것과 비교할때 때 2배 가까이 가격이 높다.

프리미엄 뷔페 주이용 고객은 40대 이상으로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3년전인 2015년 1·4분기에는 3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40대이상은 32% 수준이었다.

40대가 평균 2.6매씩 구매했고 금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16%로 판매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춰보면 40대들이 주말에 가족과 외식을 위해 주로 구매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티몬은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소비 트랜드와 함께 다양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뷔페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 뷔페의 주요 사업자인 대형 호텔과 프렌차이즈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뉴를 다양화하고 음식의 품질을 높여온 점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지열별로 서울의 경우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부산은 '더파티 해운대점'이 1위를 기록했다.
대전 '킹덤뷔페', 대구 '그랑쥬아 뷔페', 광주 '엘리시아 프리미엄뷔페'가 각각 지역 1위 업체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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