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인기 끄는 P2P금융...평균수익률 15%대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7 09:58

수정 2018.04.07 09:58

인기 끄는 P2P금융...평균수익률 15%대

P2P금융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올해 누적 대출액이 4조5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P2P금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3월 P2P금융시장은 2291억원을 취급, 총 2조 9674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현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올해 말 4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크라우드연구소는 전망했다.

3월 말 기준 P2P금융 평균 수익률은 15.33%로, 지난 달 15.34%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P2P금융시장 분야 별 누적대출액 비중으로는 신용이 16.01%, 담보가 83.99%로 나타났다.


신용P2P대출은 3월 210억원을 취급하며 총 4752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은 13.2%로 나타났다.

신용 세부 분야 별로는 개인신용 2497억원, 개인사업자신용 1478억원, 법인사업자신용 777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담보P2P대출은 3월 2082억원을 취급하며 총 2조4922억원의 누적대출액과 15.33%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담보 세부 분야 별로는 건물ž토지담보 5643억원, PF 1조3446억원, 동산담보 5833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P2P금융업체는 194개사로12개사가 신규 진입했다.

6개사는 폐업했다.

현재까지 총 휴ž폐업사 수는 총 49개사로 조사됐다.

크라우드연구소는 "올 3월 2일부터 P2P연계대부업체의 금융위 등록이 의무화됐다"면서 "3월 말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P2P금융사는 총 194개사 인데 그 중 108개 업체가 금감원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은행권 대출심사로 인해 간편하고 신속한 P2P시장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정부에서는 지난해 준비 기간을 거쳐 올 3월부터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에 대한 금융위원회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일부 개인 간 재테크나 P2P금융 사설 단체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2의 피해를 막아 보겠다는 취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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