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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스카우트, AI로 자기소개서 분석 업무 제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14:13

수정 2018.04.16 14:13

SK㈜ C&C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브릴 HR'을 적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을 국내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전문 기업인 스카우트의 고객사 채용 과정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우트는 지난 1998년 설립한 이래 매년 50여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 중이다. SK㈜ C&C의 HR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인 에이브릴 HR은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양사는 인공지능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 및 학습 모델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대표이사는 “고객들은 최근 채용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성 확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이번 SK㈜ C&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김경환 디지털 추진2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인성과 잠재력을 가장 잘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에이브릴 HR은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의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다.
당시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였으며,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평가 소요시간을 70분의 1로 단축시켰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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