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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원장, 국제척추학회 최우수 논문 학술상 수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1:37

수정 2018.04.20 11:37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오른쪽)과 허동화원장이 국제척추학회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오른쪽)과 허동화원장이 국제척추학회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이 캐나다 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척추학회 ‘ISASS(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에서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SASS(국제척추학회)는 척추 치료와 수술 발전과 관련된 임상 및 기초 과학에서 기존의 전략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2018년 접수된 학술 논문만 700여편으로 척추 치료와 수술에 관한 최신 경향을 다루기 때문에 권위 있는 세계 경추〮척추 전문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학술 대회에서 두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한 편이 최우수 논물 학술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우수 논물 학술상을 받은 논문은 과거 척추관 협착증 수술적 치료 과정에서 만연하던 절개 수술법을 최근 1cm 미만의 작은 피부 절개를 이용하는 내시경 수술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내시경 신경감압술은 출혈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기존 절개 수술법과 동일한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절개술에 비해 협착 신경 감압 정도가 불충분하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따라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허동화 연구팀은 기존 절개수술 법과 내시경 신경감압술 전향적으로 연구 비교해 내시경 신경감압술이 기존 절개 수술법과 동일한 신경감압 정도를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또 수술 후 회복면에서 기존 절개 수술법보다 빠르다 는 점도 밝혀 세계척추학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국제척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많은 환자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척추 치료 연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고 뜻을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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