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오는 4일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40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수지가 개선되면 서비스수지 적자도 개선이 예상된다. 또 72개월 연속 흑자 행진 중인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도 관심이 가고 있다.
같은 날 '2018년 4월말 외환보유액'이 발표된다.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967억5000만달러 규모다.
앞서 4월 30일에는 '2018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2017년도 지급결제보고서' 발간된다.
먼저 2018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는 지난달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의 경우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3%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를 고려하면 지난 3월에도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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