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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로변 스카이 라인 조정.. 강남역 최고 2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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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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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재정비 용역 발주
내년 5월 관리기준 공고

서울 대로변 스카이 라인 조정.. 강남역 최고 250m

서울시의 가로구역별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달라진다.

최고 높이를 지정한 후 10년이 넘게 지났고, 그동안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로 재정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에 구역이 지정된 대로들을 중심으로 최고 높이를 재조정하는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건축물 최고높이 변경… 스카이라인 바뀐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6월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재정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가로구역별 최고 높이는 지난 1999년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2000년에서 2001년 3월까지 테헤란로와 천호대로를 대상으로 시범단계를 진행했고, 2011년 추가단계까지 총 6개 단계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 총 45개 구역의 가로에 최고 높이가 정해졌다.

최초 구역을 수립한지 17년이 지났고, 마지막 단계(추가단계)도 11년이 지났다. 그동안 사회.경제.문화적 여건이 달라졌고, 도로 사선제한 폐지 등 관련법령이 개정돼 최고높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2030 서울플랜' 등 상위 도시계획도 반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10년이 넘은 시범단계~4단계 사업 가운데 정비가 시급한 4개 구역의 최고 높이를 우선 재정비할 계획이다. 4개 구역은 주변의 여건 변화가 큰 사업지역이나 지역.지구 등 변동지역, 교통망.상업지 개발지역, 재상사업 시행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이와 함께 45개 전체구역에 대해 연차별 재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1차사업 용역을 6월에 발주해 12개월 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5월 건축물 높이 관리기준을 공고할 방침이다.

■최고높이 도입, 평균 높이 증가

가로구역 최고 높이는 인접 도로의 넓이에 해당 필지의 길이에 비례한다. 공개공지 확보 등 공공성을 확보한 경우 최대 1.2배 이내에서 기준높이를 완화할 수 있고 이렇게 산출된 최고높이가 주변에 비해 불합리한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된 높이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테헤란로 강남역과 삼성역 주변의 최고높이는 250m, 시흥대로는 134m, 강남대로 신사.양재역 주변은 70m, 망우로 175m 등의 높이 기준이 정해졌다.


이를 토대로 가로구역 건축물의 높이가 높아졌다. 지난 2014년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제도의 효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2000년 38.3m였던 테헤란로의 간선 가로구역 건축물 평균 높이는 2010년에 55.3m로 17m 올라갔다. 특히 달성가능 연면적도 기존 사선제한 방식 때보다 10배 이상 높은 186%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