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8일째 김성태, 호흡곤란으로 병원 긴급 이송

드루킹'특검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8일째를 맞은 10일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국회 의무실장은 이날 김 원내대표 진찰 결과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막대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것으로 판단해 병원 후송을 지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