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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 김지훈의 암흑기, 체포 위기부터 호흡 곤란까지

입력 2018.06.04 08:21수정 2018.06.04 08:21
‘부잣집 아들’ 김지훈의 암흑기, 체포 위기부터 호흡 곤란까지


배우 김지훈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는 이광재(김지훈 분)의 험난하고 처절한 홀로서기가 펼쳐졌다. 가품 판매로 체포될 뻔한 위기부터 남태일(이규한 분)의 방해공작과 유흥업소 아르바이트까지 거친 세상 속으로 들어온 광재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펼쳐졌다.

앞서 소라(김소라 분)는 태일의 지시대로 광재에게 가짜 시계를 진품으로 속여 팔아줄 것을 부탁했다. 보증서가 없어 꺼림칙했던 광재는 거래 직전, 자기 시계를 바꿔 내놓으며 위기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했으나, 누명을 씌우려던 배후가 태일임을 알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다사다난한 나날들 속에서 휴대폰까지 정지될 정도로 궁핍해진 광재는 결국 소라를 따라 유흥업소에 출입하기 시작, 바닥으로 치닫는 행보가 보는 이들을 더욱 눈물겹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김영하(김주현 분)의 작은 엄마 나영애(전수경 분)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광재를 목격해 이런 사실을 영하네 가족들이 모두 알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은 이런 상황에 탄식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영애로부터 소식을 접하게 된 영하는 곧장 광재에게 향했지만 광재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채 길가에 버려진 상황이었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다 정신을 잃은 광재와 이에 한 걸음에 달려가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영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고조시켰다.

이광재의 처절한 홀로서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한 김영하는 과연 그의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부잣집 아들' 다음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