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 210명 모집...中企 구인난 해소 앞장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08:33

수정 2018.06.11 08:33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 210명 모집...中企 구인난 해소 앞장

기술보증기금은 청년들의 중소기업 일자리 경시풍조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제1기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은 대학생 등 구직자들이 기보 직원과 함께 우수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방문해서 기술평가 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11일부터 22일까지 ‘벤처·이노JOB’ 홈페이지를 통해 제1기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학생, 마이스터 고교생 등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210명 내외의 인원을 최종 체험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체험단원으로 선발되면 약 3개월 간 기술평가 체험단원으로서 활동하게 되며, 우수 중소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체험기를 작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SNS를 통한 중소기업 홍보와 기보 업무 체험, 기술신용평가사 제도 소개 등의 미션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현장탐방을 통해 작성된 체험기는 기보 공식 블로그 및 ‘벤처.이노JOB’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우수중소기업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매칭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인력수급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다년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보가 검증한 우수기술기업과 우수인재를 직접 매칭시키는 사업이다.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이 ‘벤처.이노JOB’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구인공고를 등록하면 기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체험단원을 통해 기업 홍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은 구인 구직 매칭사업에 구인신청을 한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해서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보는 이번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운영으로 연간 약 600여개의 우수 중소·벤처기업 일자리를 소개하고, 이들 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가치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기보 청년 기술평가 체험단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본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기보가 단순한 보증기관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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