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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관광전 “정조대왕도 올 여름 국내여행 떠난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2 13:58

수정 2018.06.12 13:58

정조대왕 거둥행사
정조대왕 거둥행사

“정조대왕도 올 여름 국내여행 떠난다.”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8)이 수원시의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한 취타대를 선두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그리고 문무백관이 관광전에 참여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는 거둥행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에도 진행된다.

2018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관광박람회로 국내 50여 지자체와 중국을 비롯한 50여 국가, 그리고 49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7일까지 계속된다.

14일 오전 11시40분에는 유엔 세계관광기구인 UNWTO를 비롯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등과 공동으로 제정한 국내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인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영예의 대상은 지자체간 협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성공적으로 재현한 서울시와 수원시, 그리고 화성시가 공동수상한다.


이날 오후 12시와 15일 오전 10시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성공 신화와 요리 노하우를 공개하는 ‘셰프서밋-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천기누설 요리강연’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80여 여행사와 지자체가 참여해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전에는 국제관광인포럼 주최로 국내외 마이스산업 및 IT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산업에서의 정보기술(IT) 활용’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오후에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이 학계 및 업계의 축제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길에서 만난 쉼표’를 주제로 기획된 토크쇼는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그리고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이 14일부터 17일까지 각각 두 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프엠지 엔터테인먼트(외국인 방송인 매니지먼트사) 소속의 방송인 26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를 비롯해 독일의 니콜라스 클라분데,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등이 박람회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축제관 △여행상품특별할인판매관 △F&B존 △풍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중국, 방글라데시, 괌, 스리랑카, 대만, 필리핀의 흥겨운 전통공연과 서울시 및 충주시의 택견단 시범공연 등이 행사기간 계속 진행된다.


매일 오후 5시에 메인무대서 유료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품추첨 행사에는 에티오피아항공의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롯데관광 및 프린세스크루즈의 크루즈 여행권 외에도 지자체가 후원한 각종 숙박권과 대박 이벤트 ‘금반지를 찾아라’ 등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료입장객(성인 1만원, 소인 5000원)에게는 다양한 경품 추첨 혜택 외에도 무료 음료권과 ㈜에스피에듀의 무료 지문적성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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