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85억7000만달러, 수입액은 87억3000만달러고 잠정 집계됐다. 5월 수출액은 2016년 12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0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하면서 높은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도 8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으며, SSD 역시 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휴대폰의 경우에는 1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는데, 이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으며 미국(17억8000만달러, 32.2%↑), 유럽연합(10억1000만달러, 28.4%↑)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 지속됐다. 5월 ICT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98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흑자로 집계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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