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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고령 출전·최다 PK 등 기록으로 본 조별리그

4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4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조별예선부터 진기록이 쏟아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새로운 기록들이 화제를 낳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조별예선에서 나온 진기록들을 돌아봤다.

우선 각국의 16강 진출국 여부를 살펴보면 유럽은 14개국 중 10개국이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남미는 5개국 중 4개국이 생존해 확률로는 좀 더 높다. 반면 아프리카를 대표한 5개국은 모두 탈락했다.

전체 32개국 중 조별예선에서 3승을 거둔 나라는 셋이다. A조의 우루과이, 죽음의 조였던 D조에서 선두를 차지한 크로아티아, G조의 벨기에가 그 주인공이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5골로 앞서 있다. 그 뒤를 4골인 로멜로 루카쿠(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쫓고 있고, 3골을 넣은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 디에고 코스타(스페인)도 건재하다. 이들이 속한 팀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 중 케인과 루카쿠는 2경기 연속 2득점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2경기 연속 2골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달성한 이후 없던 기록이다.

이번 월드컵 조별예선은 경기 막판 골이 많아 흥미로웠다. 전체 122골 가운데 27골(22%)이 마지막 10분과 추가시간에 터졌다. 네이마르(브라질)가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52분에 넣은 골이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로 기록됐다.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넣은 3골 모두 이 22% 안에 포함된다.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시원한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독일전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도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한국에 덜미를 잡힌 독일은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집트의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는 45세 161일로 최고령 출전자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페널티킥은 VAR이 도입된 이번 대회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번 조별예선에서는 총 24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종전 기록(2002 한일월드컵 18개)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또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나이지리아전 골은 이번 대회 100번째 골이었으며, 파르크앗딘 벤 유세프(튀니지)가 파나마를 상대로 만들어낸 득점은 월드컵 통산 2500호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