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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제로인, 7월부터 '스마트베타Z' 투자전략 정식 서비스 시작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09:37

수정 2018.07.02 09:37

패시브전략과 초과수익 쫓는 액티브 전략 장점 ‘하나로’

KG제로인은 지속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투자전략인 스마트베타Z를 7월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G제로인은 지난 3개월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접수된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스마트베타Z’를 선보인다.

'스마트베타Z'는 스마트베타 전략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특징을 포함하면서 철저한 데이터 검증을 통해 한국시장에 적합한 팩터와 전략을 제공한다.

국내 펀드평가 1위 기업으로 축적된 경험과 재무전문가들이 최신 재무이론을 적용한 기업 재무 데이터와 시장데이터, 인수,합병, 유무상증자와 같은 이벤트를 빠짐없이 검증했다.

'스마트베타Z'는 자산운용사, 연기금, 투자자문사 등에 있는 전문가들이 주 이용 대상이며, 6가지 투자전략인 △가치전략 △배당전략 △재무건전성전략 △성장전략 △모멘텀전략 △저변동성전략을 마켓포인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MS엑셀과 연동된 가상매매, 이용자가 자유롭게 팩터를 구성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유사팩터 종목 찾기를 제공한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팩터를 구성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투자 스타일 확인 등이 손쉬워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데이터 관리 부분에 대해 KG제로인이 이 부분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베타 전략은 시장지수를 쫓아가는 패시브전략과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쫓는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합친 전략으로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수익을 얻기에 적합하다.
1990년대 초반 금융계에 소개된 후, 스마트베타 ETF를 비롯한 관련 상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가 입증됐다. 스마트베타 전략은 가치, 성장, 배당과 같은 특정 요인(팩터)에 의도적으로 노출도를 높여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위험을 감소하면서 투자의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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