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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증가로 국내 인테리어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노후주택 증가로 국내 인테리어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할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앞으로는 개인취향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테리어 관련시장 규모가 2000년 9조1000억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테리어의 개념이 집을 꾸미는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는데다 노후주택 증가, 집의 사용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은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리모델링 및 개보수 수요 증가가 중요한 배경이다. 2016년 기준 건축연한이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은 762.9만호로 전체 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45.7%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도 280.5만호(16.8%) 수준으로 조사됐다.

노후주택 증가로 건축물의 외관이나 구조적 성능과 함께 실내공간 개선에 대한 수요도 확대됐으며 리모델링이나 시설 개보수 중심의 인테리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테리어 관련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정비사업 예정지역에서도 사업기간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주거시설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방법도 주택 내 시설에 대한 개보수에서 가구나 소품 등을 활용한 집 꾸미기로 전환되면서 신규 입주나 이사 등 특별한 계기가 없이 일상적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의 인테리어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도 지속히고 있다.
먼저 셀프인테리어 확산 등으로 개인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자재업계는 개인거래 채널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구업계는 인테리어 관련 상품 다양화와 통합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개인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가구나 소품 등 홈퍼니싱 중심의 시장성장세가 예상되며 물리적 기능 개선보다 디자인적 요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종합부동산서비스업 성장과 함께 인테리어를 포함한 부동산 후방사업 간 연계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