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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임 국군기무사령관 남영신 중장 인사 단행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14:25

수정 2018.08.03 15:13

靑, 신임 국군기무사령관 남영신 중장 인사 단행


청와대가 국군기무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3일 기무사 개혁안을 추진할 적임자로 남영신(현 특전사령관·중장·학군 31기·사진)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역대 기무사령관 중 세 번째 비육사 출신이다, 이석구 현 기무사령관은 제2작전 부사령관으로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신임 국군기무사령관 남영신 중장이 특전사령관,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로서 개혁 마인드와 업무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구비하면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와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군기무사령부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무사는 정치개입·민간 및 군 사찰·특권의식 등의 폐단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국방부 소관 기무사개혁자문위원회(위원장 장영달)는 2일 약 석 달간에 걸쳐 논의한 기무사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기무사 존치의 근간인 대통령령과 기관령을 폐지하면서 현 병력 30%를 감축하고 60단위 부대를 폐지하는 등의 개혁안을 내놨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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