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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7명 "이직 후 후회할까 두려워 이직포기"

직장인 10명중 7명 "이직 후 후회할까 두려워 이직포기"
/사진=연합뉴스

직장인 72.2%가 이직을 하기도 전에 후회할까 겁먹고 이직을 망설이거나 아예 이직을 포기한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가 7월 24일~31일까지 직장인 회원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직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새 직장에서의 업무적응 및 성과창출에 대한 부담’이 29.9%로 가장 많았고, ‘현 직장 보다 안 좋은 부분이 생길까’ 걱정된다는 응답이 29.1%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적응’을 걱정하는 대답이 14.2%, ‘기업문화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다를까봐’ 걱정된다는 대답도 9.4%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직한 후 후회한 경험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이직한 후 후회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과반이 넘는 52.8%가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후회한 가장 큰 이유로는 ‘근무환경이나 여건이 기대와 달라서’라는 대답이 32.3%로 가장 많았고, ‘생각했던 업무내용과 차이가 있어서’ 20.4%, ‘조직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서’ 17.2%, ‘연봉 및 처우가 합의된 사항과 달라서’ 14% 순으로 집계됐다.

이직 후 후회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일단 참고 다니면서 최대한 빨리 다른 곳으로 이직’한다고 답했으며, ‘당분간 이직을 포기하고 천천히 다른 기회를 모색한다’는 대답이 26.9%로 조사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후회되지만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드리고 최대한 적응하려 노력한다’는 대답도 23.7%에 달해 자신의 결정을 받아드리고 책임지려는 응답도 많았다. 그러나 ‘당장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알아본다’는 극단적인 대처도 6.5%로 꽤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한편, ‘이직 후 후회하지 않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이직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5.8%가 ‘그런 방법은 없다.
이직 후 본인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답해, 본인 스스로 받아드리고 대처하기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32.4%가 ‘지인의 추천을 통한 이직’을 후회 없는 가장 효과적인 이직 방법으로 선택했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철저한 정보 검색을 통한 이직’과 ‘채용전문가의 제안에 따른 이직’이 가장 후회가 없다는 대답이 각각 14.8%와 14.2%의 근소한 차이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에 관해 HRKorea 헤드헌터들은 “아무리 좋은 포지션이라고 해도 후보자의 마음먹기에 따라 후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이직”이라고 입을 모으며, 조금이라도 이직 후 후회를 줄이기 위한 아주 간단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