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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아시나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3 11:53

수정 2018.08.23 11:53

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고 애향착심을 높이기 위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회원을 오는 9월5일까지 모집한다.

송응섭 연천군 전략사업실장은 23일 “주민탐사단 교육을 통해 연천군 모든 주민이 지질공원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이 더욱 제고되었으면 한다. 이는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돕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민탐사단은 지척에 있는데도 진가를 알지 못한 연천 국가지질공원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적극 홍보에 동참해 연천을 많은 이에게 알리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

연천주민탐사단은 작년 1기-2기 40명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3기생 20명을 또 배출했다.

지역전문가인 박영재 박사를 비롯해 이미림, 이민애 강사 등이 매주 1회 역사와 문화 방면 강의와 현장 탐사활동을 연천주민탐사단과 함께하고 있다.
인터넷과 블로그, SNS를 통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한 3기 주민탐사단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은대리 판상절리, 차탄천 주상절리, 전곡선사박물관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연천지역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탄일 연천문화예술학교 대표는 23일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 하던 주민들도 활발한 탐사단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천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면서 지질공원 홍보요원이 됐다”고 말했다.


4기는 오는 8월17일부터 9월5일까지 연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천문화예술학교에서 선착순 20명을 접수하며 9월7일부터 11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11회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각 지질명소에 대한 지질, 생태, 문화 등 강의와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주민탐사단 사업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일환으로 연천문화원 산하 연천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며 연천군이 후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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