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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靑 정책실장, 26일 기자간담회 "경제정책 운용 틀 설명"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4 16:28

수정 2018.08.24 16:28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6일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장 실장이 26일 춘추관을 찾을 예정"이라며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경제정책 운용 틀 등에 대해 폭넓게 설명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장 실장이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직접 대화를 자청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고용지표 및 소득분배지표 악화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 실장은 또,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갈등설에도 직접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 실장은 지난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저와 김 부총리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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